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감상후기 레전드

미스테리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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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3. 22:46

최근 권오중 배우님의 바르뎀 패러디를 보다가..

제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를 안봤었기에..

넷플릭스에서 찾아서 봤습니다..

 

신기하게..넷플릭스에는..

한국어더빙이 있더군요..

혹여라도..내용에 좀 방해가 될까 싶어..원어 + 자막으로 보긴 했는데..

더빙으로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영화는 2007년 작품이더군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도대체 몇년동안 볼 생각이 없었던건지..ㄷㄷㄷㄷㄷ;;)

 

캐스팅은..화려하네요..

도망자, 볼케이노, 스페이스 카우보이 등으로 이미 유명한 토미 리 존스..어르신..

맨인블랙, 씬시티, 그리고 타노스의 조쉬 브롤린..

그리고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하비에르 바르뎀..

거기에 우디 해럴슨!

 

 

 

원작의 소설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걸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하는데..

 

영화의 배경은..

어떤 인과관계를 거쳐서 생기는 극단의 결말로 인해 범죄가 발생하던 과거와 달리..

생명을 위협하고, 남의것을 가로체는 것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심지어 즉흥적이기 까지 변해버린..

연쇄살인마들이 한참 유행하던 1980년의 미국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꽤 충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전화통화와 함께 끝난 짧은 생의 경찰관이 남긴 저항의 구둣발 흔적 뒤로..

천장을 바라보며 두 눈을 크게 뜬 안톤 쉬거의 모습은..진짜 처음부터 "이거 도대체 뭐야.." 싶을 정도였습니다..

 

 

 

감독은 코엔형제..인데..

저는 이 형제의 작품들중에 좋아하는 작품은 딱 하나 뿐이었습니다..

"허드서커 대리인.."

사실 이 작품도 팀 로빈스 배우에 대한 팬심 때문에 본거구요..ㅋ

 

이 영화는..기억속에서 쉽게 잊혀질만한 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긴장감도 적당하니 좋구요..

 

개인적으로 안톤 쉬거를 연기한 바르뎀이..진짜 미친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보신분들은 꼭 보세요..절대 졸리지 않습니다..아!..어쩌면 목이 졸릴수도..;;